복사뼈 안쪽에서 뼈를 따라 위로 손가락 3마디만큼 올라가면 그 뼈의 뒤쪽에 ‘삼음교(三陰交)’ 혈이 있다.
이 혈은 한방에서 허약하고 위가 약한 사람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뜸을 놓는 경혈로도 알려져 있다.
‘족삼리’ 혈과 함께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경혈이기 때문에 수시로 눌러주면 좋다.
특히 다리와 허리가 차갑고 통증이 있을 때 이 혈을 눌러주면 좋다.
이 밖에도 부인과 질환이나 남성생식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 손발이 차가울 때
심장기능 관련된 少府혈 눌러주면 땀나면서 '후끈' 주먹을 살짝 쥐었을 때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의 끝이 닿는 지점의 중간에 ‘소부(少府)’ 혈이 있다. 이 혈은 심장 기능에 관련된 곳으로 손발이 차가울 때 특히 효과가 있다.
지압을 하면 달아오르면서 땀이 난다.
또 두뇌와도 연결된 혈이기 때문에 신경질적이거나 몹시 긴장했을 때도 좋다.
이밖에도 뇌중풍(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반신마비 치료에도 자주 쓰인다.
○ 피곤할 때
'에너지 우물' 의미 肩井혈 침침한 눈-오십견에 효과 먼저 가슴의 중앙에서 어깨 뒤쪽으로 지압하는 손가락을 이동한다.
그리고 뒷목에 이르렀을 때 이동을 멈춘다. 그곳이 ‘견정(肩井)’ 혈이다.
이 혈은 ‘몸속의 에너지가 용솟음치는 우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피로로 인한 어깨 결림과 통증, 오십견 외에 목이 붓고 돌리기 힘들 때도 이 혈을 누르면 좋다.
또 눈이 피곤하거나 극심한 피로로 온 몸에 힘이 없을 때도 효과가 있다.
○ 감기증상이 있을 때
목 뒤쪽 양옆부분 風池혈 두통-기침-고열 모두 호전 목 뒤쪽에 ‘승모근’이라는 2개의 굵은 근육이 양쪽으로 있다. 이를 타고 올라가다 머리카락이 나는 부분 바깥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이 곳이 바로 ‘풍지(風池)’ 혈이다.
감기에 걸려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결릴 때, 열이 나고 기침이 너무 심할 때 등 대부분의 감기 증상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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