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압박스타킹을 즐겨 신는 박유림 씨. 선택의 기준은 얼마나 날씬하게 보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박유림 / 서울시 성북구> "다이어트에도 효과 좋고 다리 붓기에도 너무 좋아서 조여주는 느낌이 되게 좋아요. 그래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다리를 날씬하게 해준다거나 붓기를 빼준다는 생각에 압박스타킹을 찾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또 다리에 실타래처럼 혈관이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환자들도 많이 찾습니다.
<반동규 / 포이즌흉부외과 대표원장> "하지정맥류 증상은 다리에 피가 고여 가지고 무거움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아리 근육이 고여 있는 혈관들을 짜주어서 피를 심장으로 펌핑을 해주야 하는데…그때 근육이 약하신 분들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되면 발목으로부터 다리 허벅지 위쪽까지 압력을 분산시켜서 정맥순환을 도와주게 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종아리에 울퉁불퉁 힘줄이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다리 부위별로 다른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압박스타킹은 꽉 조여주기만할 뿐 압력을 분산시키는 효능이 없습니다.
이 경우 오히려 혈액순환을 막아 하지정맥류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반동규 / 포이즌흉부외과 대표원장>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무릎, 허벅지에 100%, 75%, 45%의 압력을 분배시켜서 정맥순환을 도와줘야 하는데 그냥 마구 신는 스타킹들은 그런 압력분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정맥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정맥순환을 방해하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날씬한 다리를 위해 착용하는 다이어트 스타킹. 하지정맥류 환자라면 압력이 분산되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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