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는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어 선망의 대상이 된다.

호텔리어란 호텔에서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정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서비스의 제공자라는 의미가 더 가깝다고 본다.

호텔리어들도 나름의 고충이 크다. 호텔리어들은 하루 8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직종이다 보니 하지정맥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들은 퇴근시간이 되면 다리가 붓고 저리는 통증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아침에 신은 신발이 저녁에는 안 맞을 정도로 부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늘 서서 일하는 직업이라 다리가 피곤해서 그러한가 보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정맥류는 호텔리어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혈관의 판막이상으로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로 지나가는 정맥이 심하게 팽창되면서 핏줄이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호텔리어에게 하지정맥류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를 아름다리클리닉 전정욱 원장은 "직업적으로 오래 서 있는 호텔리어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다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빨리 혈관과 판막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잘 올라가지 못해 하체에 피가 몰리는 것인데 초기엔 겉으로 보기엔 괜찮은 듯 보여도 발생하면 보기에 흉할 뿐만 아니라 조금만 걷거나 서 있어도 다리가 잘 붓고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다리가 저리거나, 무거운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주 쥐가 나는 환자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생하면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진행성 혈관 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되지 않아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합병증으로 피하 출혈, 정맥염, 피부 궤양, 피부 착색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얇은 혈관이 튀어나와 있는 등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혈관 경화요법으로 치료한다. 이 시술법은 약물을 주사로 문제의 혈관을 분해 시켜 주는 것으로 시술 후 흉터가 남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지만 굵은 정맥류에 시행할 경우 효과가 떨어지고 재발 위험이 있다.

굵은 정맥류에는 혈관레이저 수술이 적합하다. 혈관레이저 수술은 정맥 내에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넣어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굵은 혈관 안에 레이저관을 넣은 후 레이저를 쪼여 혈관을 폐쇄하는 방법으로 혈액이 정체되고, 역류되는 혈관을 폐쇄시켜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가급적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가급적 다리를 계속 움직여 주어 정맥 혈관의 수축 운동이 잘 이루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아름다리클리닉>